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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들여다보는 奚囊 속에

수묵화

by akwoo 2019. 4. 8.



흔들린 사진이 아니다

구름(안개)이

그리는

숲이다


구름은 붓이되어

여백을 만들고

어떤 곳은

엷게 터치하듯 지나

나무를

잠시 흔든다


어느 찰라에는

감춰야 할 곳

완벽하게 지우다

차마

지우지 못해

흔들리는

화가의

마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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