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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

월출산

by akwoo 2023. 4. 24.

육형제 바위

 

 

 

 

육형제 바위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육형제 바위로 올라서서

 

 

 

 

천황봉 아래 바위턱에서 바라본 월출산과 영암읍

 

 

 

 

천황봉 아래 바위턱에서 바라본 월출산과 영암읍

 

 

 

 

통천문 갈림길에서 경포대 방향 능선길 내려가는 계단

 

 

 

 

매봉 가는 능선에서 바라본 도갑사방향 능선

 

매봉 능선의 뷰포인트

 

 

 

 

월출산 암봉과 영암읍 들판.

 

 

 

 

영암읍 들판에는 유체꽃이 피기시작했다.

 

 

 

 

구름다리와 그 뒤로 사자저수지가 보인다.

 

 

 

 

매봉 능선에서 바라본 영암읍 들판.

 

 

 

매봉 능선에서 구름다리 방향으로 하산중 만난 뷰포인트.

 

 

 

 

매봉 능선에서 구름다리 방향으로 하산중 만난 뷰포인트. 건너편 암봉이 장군봉이다.

 

 

 

 

매봉 능선에서 구름다리 방향으로 하산중 만난 뷰포인트. 장군봉 능선 뒤로 영암읍과 들판이 보인다.

 

 

 

매봉 능선에서 내려다본 구름다리

 

 

 

 

루글마리 아래로 내려서서 청황사로 하산하는 숲 길

 

 

 

허기 달래기 위해 들어간 카페 야외

 

 

 

 

등산 코스

 

 

 

등산코스 확대

 

 

 

등산 데이터

 

 

-  월출산

- 2023-04-20

천황사 주차장 - 바람골 - 바람폭포 - 육형제바위 - 산성대 갈림길 - 통천문 삼거리 - 천황봉 -  통천문 삼거리 -

경포대 삼거리 - 매봉- 구름다리 - 천황봉

 

 

10여 년만의 월출산.

20여 년전 전 '그루터기의 혼' 릿지등반과 2011년 11월 '사자봉 릿지' 등반

 이후 오랜만에 찾은 월출산이다.

릿지등반도 아니고 나 홀로 워킹.

 

평일인데도 등산객들이 많다.

등산객들의 젊은 층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하고

개인 유튜버부터 종주등산, 세미릿지,  유람등산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알피니즘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나름대로 새로운 기술과 

더 어려운 루트와 더 고통스러운 레밸의 등반이 세상 곳곳에서 도전되고 있지만

취미나 건강 등산은 트렌드가 많이 변했다.

한결 쉬워진 접근으로(지리적 접근뿐 아니라 등산에 대한)

다양성이 확장되어

각양각색의 이유로 산을 찾는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데크가 훨씬 많아졌다.

오르면서 애써 천천히 걸으려고 노력했다.

평일산행은 대부분 운동을 목적으로 스피드 위주로 하는데

오늘은 느긋하게 걸으며 곳곳을 둘러보고 싶었다.

바람폭포를 넘어 육형제바위 안부에 올라

육형제바위 쪽 샛길로 들어가 봉우리 몇 개를  올라보고 돌아 나왔다.

 

점심시간이 넘어서 허기가 졌다.

산성대 삼거리 널찍한 데크에서 행동식을 먹고 천황봉을 올랐다.

등산로 옆과 육형제 바위틈에는

산철쭉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산행하면서 사진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도 즐겁다.

암릉과 철쭉을 주제로 한 일출 사진 포인트가 될만한 포인트가

등산로와 가까운 곳에 몇 곳 보였다.

 

천왕봉은 사방이 완벽하게 조망된다. 

산은 연두색으로 채워지고 있었고 하늘은 그래도 쾌청해지려고만 했다.

산 아래는 유채꽃이 빈 들판을 노랗게 칠해가고 있었다.

통천문 갈림길에서

하산은 700m 정도 더 먼 구름다리 쪽을 택했다.

하산길은 오를 때와 확연히 조망이 달라졌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사장봉 아래서 급하게 계곡으로 내려서고

다시 매봉 능선으로 급하게 올라선다.

매봉 바위능선에 올라서자

북쪽으로 육형제 바위와 장군봉이 우뚝하고

그 뒤로 영암읍 내 일부와 동쪽으로 노란 들판이 머름다운 그림을 그려냈다.

계속 오르거나 계속 내려가기만 하는 것보다 지루하지 않아서 재미있었다.

 

매봉 능선  바위 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인스타 에 영상을 올린다는 분이 뷰가 환상적이라고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미니 삼각대를 써서 셀카를 찍을까 했는데 땡큐다~

돌아와서 보니 사진이 분위기 있다.

 

에너지 젤과 아미노 워터, 구운 달걀 2개와 미니 토마토로 점심을 대신했더니 허기가 졌다.

급한 철계단을 내려선 후 구름다리를 건너 하산을 했다.

바윗길 능선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자

방금 전의 그 거친 암릉미와 완전히 다른

숲은 온통 연두연두한 색으로 어린아이들이 모여있는 유치원 같아졌다.

여기부터는 길도 순해서 편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 빵 두 조각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허기를 조금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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