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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에 취하다

물무산 행복 숲

by akwoo 2023. 5. 25.

영광 물무산 행복숲을 걷거나 달리고 싶으면

아래 종합 안내도를 잘 살피고 계획을 세우자.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들머리 세 곳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종합 안내도. 번호를 잘 기억하면 산행 중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3대가 함께 걸을 수 있는 숲을 모토로 영광군에서

지주들의 도움을 받아 개발되었다.

그래서 황톳길이나 둘레길은 어린이나 노인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코스도 다양해서 자신의 체력에 맞게 코스를 계획하면 된다.

 

이 숲은 친절하다.

곳곳에 안내판과 쉴 곳이 있고 씻을 곳과 마실 수 있는 수전도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도 두 곳이 있다.

 

길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체육공원 들머리에 있는 비석

 

 

 

체육공원 들머리의 행복숲 상징 조형물

 

 

체육공원 들머리에서 시작되는 데크는 급하지 않다.

완만하게 설치되어 크게 갈지자를 그리며 올라간다.

노년층과 어린아이들도 걷는데 충분하다.

체육공원 들머리 계단

 

 

 

데크가 끝나는 곧에서 둘레길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과 만난다.

좌측으로 돌면 유아숲 체험장과 편백숲, 그리고 황톳길을 금방 만난다.

오른쪽으로 돌아도 물론 만날 수 있다.

 

 

 

유아숲 체험장에는 다양한 놀거리가 있다.

아이들과 소풍오듯 와서 즐겨도 된다.

 

 

 

 

수도시설과 파라솔, 벤치등도 잘 되어있다.

유아숲 체험원에 있는 파라솔과 수전

 

 

 

아이들이 놀수있는 다양한 기구들이

자연에서 노는 즐거움을 체득하게 해 줄 것이다.

유아 체험 놀이 기구들

 

 

 

 

에어컴프레셔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편백숲 구간이 두 곳 있는데 평상과 해먹이 설치되어서

돗자리를 가져와 쉬거나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도 된다.

5번과 6번 사이에 있는 편백숲.

 

 

 

둘레길 중간중간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유아숲 체험원에서 곧올제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그늘막.

 

 

 

둘레길 전체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세 곳 있다.

시원스럽게 트이지는 않았지만 능선길이 아니고 숲 속길이라

그래도 잠깐이나마 쉬면서 시골마을과 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곧올제 쉼터에는 운동기구와 지붕 있는 평상, 흔들의자가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곧올제(안내도 번호 6번) 쉼터

 

 

 

 

곧올제(안내도 번호 6번) 쉼터

 

 

 

곧올제(안내도 번호 6번) 쉼터. 흔들의자가 있다.

 

 

 

곧올제입구(안내도 6번)에서 7번 방향으로 1km 진행하면 황톳길과 둘레길 갈림길이 나온다.

황톳길로 가도 둘레길과 만날 수 있다.

다만 거리가 조금 길어진다.

둘레길과 황톳길 갈림길. 좌측 아래로 내려서면 황톳길이다.

 

 

 

 

황톳길 안내판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다

 

 

 

 

황톳길에도 중간중간 쉼터가 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

 

 

 

 

쉼터와 세족시설이 되어있다.

 

 

질퍽질퍽 황톳길 구간은 600m. 맨발 황톳길 구간은 1.4km. 총 2km. 왕복 4km.

 

 

 

 

질퍽질퍽 황톳길 구간을 걷고 있다.

 

 

 

들머리에 신발을 벗어두고 간다.

 

 

 

들머리와 중간지점 그리고 반환지점에 세족시설이 돼있다. 수건 하나 쯤 챙겨가자.

 

 

 

 

 

 

 

 

 

 

 

 

 

 

황톳길만 걸을 때는 홍곡저수지 주차장을 들머리로 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사진 안내도에서 14번 지역)

물론 이곳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귀도 가능하다.

 

 

 

 

 

둘레길과 황톳길이 만나는 삼거리

 

 

 

소나무 숲의 소엽맥문동

 

 

 

 

소나무 숲의 소엽맥문동

 

 

임도와 만나는 지점인 9번에 조망이 가능한 널찍한 테크와 쉼터가 있다.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지나가던 중학생들이 프레임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들어온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이 숲을 닮았다.

둘레길에서 만나 중학생들. 9번 지역

 

 

 

 

9번지역 테크에서 쉬는 트레커

 

 

 

임도에서 조금 내려서면 또 다른 편백숲이다.

조용한 곳이라 작은 의자와 탁자를 가져와

쉬거나 독서를 하며 숲 속의 시간을 만나도 좋다.

편백숲 데크에서

 

 

 

물무산 행복숲을 즐기는 방법은 많다.

야간에도 10시 까지는 일부 구간(곧올제에서 체육공원구간) 가로등이 켜진다.

부모님이나 아이들 손잡고 산책해도 좋고

체력단련을 위한 강도 높은 경보도 좋다.

트레일 러닝이나 MTB도 가능하다.

단, MTB는 단체로 오면 민폐다.

능선종주로 짧은 하이킹을 하고 반은 둘레길을 돌아도 좋다.

 

어떤 계절에 와도 된다.

여름에는 신록이 그늘을 만들고 편백숲이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유아숲 부근에는 수국이 핀다.

8월에는 소나무 숲에 피는 보락색 소엽맥문동 꽃을 바라보며

가을에는 단풍터널을 걸으며 많지는 않지만 야생화를 만나고

자신도 모르게 정갈해지는 스스로를 느낄 것이다.

 

영광은 눈이 많은 곳이니

겨울에는 소복하게 쌓인 눈길을 완만한 둘레길을 따라 걸어도 된다.

봄에는 비워진 숲이 매일 조금씩 연둣빛으로 채워지는

신비한 숲을 느긋하게 만나고

길 옆에 앞다퉈 피는 작은 야생화에 눈길을 줘도 좋다.

 

아쉬운 점도 조금 있다.

트레일인데 길을 너무 잘 다듬어서 로드 같은 느낌이다.

정신 건강과 신체 균형을 위하여 군데군데 울퉁불퉁 길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길을 만들기 위해 불가피하게 깍아낸 사면에 야생화가 좀 많았으면 좋겠다.

 

또 하나는 숲을 대표할 상징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이 숲은 여전히 좋은 숲 만들기가 진행 중이다.

비워내고 다시 채우면서 명품 숲이 되어가는 것을 기대해 본다.

트레일 러닝 중인 런너.

 

 

 

 

트레일 러닝 동영상

 

 

(첫 번 째사진 안내도에서  1번 지역)

생활체육공원 들머리 주차장

 

 

 

( 첫번 째사진 안내도에서  6번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주차공간)

버스는 진입 불가다.

이곳을 지나 14번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곳을 들머리로 하면 둘레길 종주뿐 아니라 능선 종주(첫 번째 사진 안내판{ 6~11-1})가 가능하다.

6번에서 좌측으로(7번 방향으로) 1k m지점에서 황톳길도 만난다.

 

화장실은 북동 방향과 남서 방향에 각각 하나씩 있다.

9번에서 10번 방향 둘레길로 20여 미터 내려서서 좌측 임도로 10여 미터 걸어가면 된다.

또 하나는 4번 유아숲 체험원에 있다.

 

능선 종주는 6번~11-1번으로 이어진다.

6개의 작은 봉우리를 업 다운 해야 한다.

길이는 2.3km다.

중간에 둘레길로 탈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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