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호른8 마터호른에서 바라보는 여명 2017-07-19 어둠이 시나브로 물러섰다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보였던 정상으로 가는 길은 낙석으로 지워진 발자국과 흔적이 남지 않는 바윗길로 인하여 여러갈래로 흩어지고 모였다를 반복했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오르는 길 호흡은 좋은데 근육이 무기력해졌다 설산 위로 여명이 붉게 번졌지만 쉽게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다 하나의 줄로 묶여 서로를 돌보며 오르는 길이다 어렵지 않았지만 순간순간 위험해서 등반리듬을 깨고 카메라를 꺼낼 수 없었다 그리고 카메라마져 힘에 부쳤다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 중에 잠시 느끼는 황홀이다 2017. 8. 14. 훈련 3. 18 덕유산리조트 레이더스 슬로프 마터호른 원정 3차 훈련을 덕유산 리조트 슬로프에서 설상 워킹 및 안자일랜, 활락정지,설벽워킹 위주로 실시했다 마터호른 보다는 몽블랑 등반에 적합한 훈련 대상지이지만 스프링 시즌에 마땅한 훈련 대상지가 없고 대원 일부가 설상훈련이나 안자.. 2017. 3.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