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프리미엄급
-커피분야 최고 권위인 큐인스트럭트 ooo이 운영하는 커피랩에서
노블레스라인에 올라와 있는-
커피 5종을 시차를 두고 구입하여
맛을 봤다
구태여 커피의 맛과 향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마실 필요는 없다
커피라는 것이
잠시 멈추는 시간이고
그 시간 속에서
여유를 찾고
이완이 주는 게으름의 행복을 느끼는 것이고
때로 누군가와
또는
어떤 환경과 교감을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커피를 대하는 그 시간 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조금 더 커피를 즐기기 위하여
가끔 나름의 방법으로 분석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아리차로 시작하여
네키세
쳄베
로미타샤
하치라까지
각 커피마다
조금씩 다른 맛과 향을
- 베리 종류나 과일류, 향료-
가지고 있지만
에티오피아 커피의
전반적인 느낌은
화사한 산미와
-sour aromatics(써 아로마티스 – 시큼한 향)-
적당한 바디감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대부분
홍차나
와인
다양한 베리류
복숭아 자두, 배, 오렌지 같은 과일류의 맛과 향이
들어있지만
세세하게 구분하여 찾기란 쉽지 않다
아리차는
정기적으로 배송되어
익숙하지만
나머지는 어쩌다 한 번씩 구입하다 보니
정확한 맛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 다섯 종류의 커피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는
네키세다
화려한 산미뿐 아니라
홍차와 벌꿀향
다양한 베리류에
바디감 또한 묵직해서
향과 함께
묵직한 질감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고가의 프리미엄급 커피가 아니더라도
스페셜티급 커피 정도면
충분히 맛과 향이 즐길수 있는 커피가
에티오피아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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