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여덟 번째

by akwoo 2013. 10. 30.

 

 

 

2013. 10.30 영광

 

스토로브

 

오늘은 오전에 시간이 있어서 동네 물매화를 보러 나섰다.

물매화와 또 다른 부제를 활용한 그림을 그려둔게 있는데

다른 꽃으로 시도해 본 결과 그런대로 만족 할 만 해서  물매화로 시도해 보려고 나섰지만

머리에 그렸던 모델을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대신 스토로브를 이용하여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런 사진을 시도 할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스토로브를 이용한 인물사진 촬영기법에서 힌트를 얻었기 때문이다.

인물 사진 촬영 시 머리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스토로브를 아래 쪽에서 위쪽으로 터트리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을 응용하여 꽃 술의 디테일을 살리고 하얀 꽃잎을 투과한 빛이 적당한 그림자를 만들어

입체감과 필름을 보는 것 같은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스토로브를 사용하기 위하여는 사실 많은 공부와 정성이 필요하다.

니콘에는 이론서로 스포트라이트라는 책이 있는데

사서 읽어보니 나에게는 너무 어렵려웠다.

결국 어떤 분으로부터 카메라와 스토로브의 동조 방법만 배워서

노가다 식으로 실험하며 배우고 있다.

 

스토로브는

자연 빛이 없을 때나 역광의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느낌이나

상상력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도구로서 역활을 하기도 하며

사진가의 활용 역량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 한장의 사진  (0) 2014.10.14
사진이야기 -- 아홉 번째  (0) 2013.11.06
사진이야기 - 일곱 번째  (0) 2013.10.17
사진이야기--여섯 번째  (0) 2013.09.09
사진이야기--다섯 번째  (0) 2013.08.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