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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 아홉 번째

by akwoo 2013. 11. 6.

 

 

 

 

셔터속도에 의한 표현

 

오래 전에 담은 사진이다.

다시 간다고 하면서도 해마다 때를 놓치고 있다.

장노출 보다 물 흐름의  역동성을 담은  사진이 더 매력적이다.

나만 그런가...ㅎㅎ

 

흐르는 물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은 셔터 속도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렇게 완만한 계곡에서는  1/60초 전후가 물살의 역동성이 살아나고

튀어오르는 물방울의 괘적을 담기 위해서는 1/5초 전후가 좋아보인다.

첫 번째 사진은 1/1초

두 번째 사진은 1/4초

1초 이상이면 많은 사진가들이 담는 정적인표현이 된다.

빗줄기를 담을 때도 마찬가지다.

소나기처럼 빠른 빗줄기는 셔터 속도를 늦추면 뭉게져서 보이지 않는다.

비의 종류에 따라(비의 내리는 속도) 셔터 속도를 조절해야

빗줄기 표현이 가능하다.

 

문제는 스트로브 사용 시 빗줄기 잡기가 어렵다는 것.

비의 속도와 스토로브의 속도까지 계산하고

꽃과 빗줄기를 같이 담아야 하는 상황을 해결해야하는데...

올 봄에는 실패했으니

내년에는 뭔가 답을 찾을 것 같기도 하다.

완벽한 방수가 되는 카메라가 있으면 편하게 시도해 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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