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에는163 체겟봉의 야생화 홀로 외롭게 오르던 체겟봉에서. 2015. 9. 21. 엘브르즈의 아침 격렬하지 않았지만 아침 빛이 고왔다. 2015. 9. 7. 눈사태 체겟봉을 내려오는 길 한줄기 천둥소리에 건너편 설산에 위태롭던 커니스가 한순간 무너졌다. 눈사태가 일어나 찰라에 모든 것을 쓸어버릴 듯 눈폭풍이 수직으로 산을 할퀴고 떨어졌다. 무너짐도 멈춤도 찰라다. 한 호흡 고르고 나니 다시 고요와 평화다. 그렇게 모든 것이 찰라에 찾아 .. 2015. 8. 28. 산 희박한 공기 속에서의 오름짓은 많은 번민을 오직 하나' 고통으로 일치시킨다. 2015. 8. 26. 체겟의 숲 오늘 밤은 에디오피아 이디도 커피를 내렸다. 묵직한 바디감과 산딸기와 자스민과 레몬을 혼합해 놓은 맛이 난다는 이디도 커피는 city정도로 로스팅 되어 배달되었다. 신맛 보다는 쓴맛을 선호해서 평소보다 가늘게 분쇄한 후 높은 온도로 드립했다. 당분간은 체겟 숲의 아침과 숲길로 .. 2015. 8. 26. 숲 이 눈부시게 아팠던 시간을 얼마나 기억할까. 2015. 8.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