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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40

카페로얄 카페로얄 80년대 초 광주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다. 커피잔 위에 각설탕을 올린 티스푼을 얹고 브랜디(꼰약)를 각설탕 위로 약간 부은 뒤 불을 붙이면 알콜이 발화 되면서 각설탕을 녹이며 커피 속으로 브랜디와 설탕이 녹아 흘러들어간다. 칵테일이 되기도 하고 베어리에이션커.. 2015. 9. 6.
페젠다 마리노 오늘은 새로운 커피가 왔다 "브라질 페젠다 마리노" 페젠다 지역의 마리노 농장에서 수확된 브라질 커피의 하이앤드급 스페샬 커피. 진한 꿀에 풋사과와 레몬을 섞어 놓은 듯한 화려한 산미가 매력적이고 중후한 로스트 아몬드의 긴 여운이 남는 커피라고 한다. 조금 강하게 로스팅 된 듯.. 2015. 9. 1.
숲에서 커피향을 만나다. 유럽 최고봉 엘브르즈가 속해 있는 가프카스(코카서스)산맥의 작은 마을 체겟의 숲.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다 만난 아침 숲 사초에 맺힌 이슬 속으로 아침 빛이 뛰어 들었다. 오늘은 에스프레소 베이스용으로 많이 쓰이는 깊은 바디감의 '브라질 페젠다 레이나 네츄럴"을 핸드드립으로 내.. 2015. 8. 25.
커피 커피를 즐기다 보니 이제 취미가 되었다. 오랫동안 내 五樂의 하나였으니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매주 화요일이면 신선한 커피 300그램이 배송된다. 스페셜 커피라 다른 곳에 비하여 제법 비싸기는 하지만 매주 주문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200그램씩 다른 종류의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 2015.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