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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40

하와이안 코나 지인이 하와이 여행다녀 오면서 하와이 코나를 선물로 가져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하와이 코나! 오년 전 쯤 대전의 한 커피점에서 처음 대하고 그 맛과 향에 빠져서 일부러 그 커피점에 들리곤 했다 작년에 두 번 엑스트라팬시급 코나를 구해서 마셨지만 고가라서 대하기 쉽지 않.. 2016. 3. 3.
커피의 맛 커피를 온도의 식품이라고 한다 로스팅부터 추출 마실 때 느끼는 맛까지 온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로스팅이나 추출 시의 온도는 추후에 논하기로 하고 오늘은 마실 때의 온도에 대하여 간단하게 언급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뜨거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 2016. 2. 12.
브랜딩 커피(아리차+케냐AA) 약배전된(미디엄이나 하이정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의 산미를 즐기기에는 약간 익숙하지 않아서 이를 내스타일로 보완하기 위하여 풀시티정도로 배전된 케냐AA Top 뮤챠가라 스페셜티를 1:1로 브랜딩했다. 케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디감이다 아리차도 바디감이 나쁘지 않지만 케.. 2016. 2. 3.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내추럴 G1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바람은 오래전 소멸되었고 오묘한 아침 빛의 순간도 이미 지났다 화밸을 조정하지 않고도 눈의 질감과 색이 온전히 표현되는 시간. 빛과 그림자가 분명해지고 돌출과 함몰 또한 분명하다 이 분명한 타이밍에 내가 서있다 아리차는 커피의 나라이자 커피의 종.. 2016. 2. 2.
르완다 기부 - 2 몽돌해변 옆 솔숲에 원추형 텐트를 쳤다 두명의 잠자리로는 넉넉하고 앉아서 커피를 내리는 것 같은 동선이 작은 행동에도 충분한 공간이다 육각형의 작으마한 공간 속에서 커피를 드립하면 그 향기의 여운이 쉽게 달아나지 않고 바로 아래 파도의 들고 남이 청각을 깨워 노천카페에서 .. 2016. 1. 28.
커피의 맛에 대한 표현 아침 빈 속에 두 잔의 커피를 연거푸 내려 마셨다 "과테말라 산타 이사벨" 스페셜티 한 번은 고노드립으로 한 번은 융드립으로 둘 다 묵직하다 커피가 식은 뒤에는 단맛이 길게 느껴지면서 감칠맛이 났다 늦 가을 비어가는 자작나무 숲으로 내려 앉은 노을 빛 같은 쓸쓸함과 우아함이 느.. 2015.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