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77 12cut 2017 - wildflower 4 변산향유(2017-10-14 격포) 바닷가 벼랑 위 붉은 사연, 꽃으로 피었다. ................................... 해안가 낮은 곳은 잡목으로 인하여 적당한 모델을 찾지 못했다 솟아오른 해안 절벽 위 때 마춰 피처링해주는 박각시가 있어 이야기 한줄 만들어졌다. 광대나물(2017-12-17 영광) 세련되지 않았어.. 2018. 1. 15. 12cut 2017 - wildflower 3 산오이풀(2017- 8-12 덕유산) 가볍게 산길을 걷고 산정의 서늘함과 붉은 노을 그리고 안개와 별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 달이 밝았고 안개가 들고 나기를 반복했다 연신 렌즈를 닦아내며 안개가 물러나는 순간 별을 만난다 14mm렌즈를 사용하여 원컷으로 꽃과 .. 2018. 1. 9. 12cut 2017 - wildflower 2 석곡(2017-05-21 고창) 40여 미터 수직벽에서 이루어지는 고된 작업이다 3년째 시도지만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다 삼각대를 고정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별의 선예도를 포기하고 다중노출 대신 원컷으로 촬영했다 한번 작업할 때마다 2시간정도 매달려 있다보니 하중이 걸린 허.. 2018. 1. 5. 12cut 2017 - wildflower 1 기억의 원근이 가늠되지 않았다 어제가 아득했고 수년 전의 상처들이 어제 같았다 그러다 문득 한순간 담담해지고 다시 파문이 일어나곤했다 그렇게 또 한해가 지나갔다. 7월까지는 마터호른 원정에 집중하느라, 원정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한없이 게을러져서 꽃을 만나는 시간이 적었다.. 2018. 1. 3. 12cut 2016 - mountain 4 우포늪 산을 오르지 않아도 산을 만난다 오르고 내리는 수고가 없어서일까 상황에 비하여 감동이 덜 하다 흐린 하늘이 한순간 붉어졌고 물길도 붉어졌다 山無水不秀 水無山不紅인가.... 대둔산 내내 차갑던 산과 골, 찰라에 용암처럼 뜨거워졌다 아직 내게도 그 뜨거움 남아있을까. 대둔.. 2017. 1. 31. 12cut 2016 - mountain 3 알피니즘이란 등반자체가 목표가 아닌 목적이 되어야한다 알피니즘이란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상의 행위라서 그 가치가 존귀해진다 하지만 진정한 알피니즘이란 그 목적성에 인간으로서의 성찰이 더해질 때 참된 가치가 인정된다 정상에 서는 것만이 가치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준비.. 2017. 1. 16.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