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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름-두산봉 2~3일 차 2021-06-07~ 06-08 다랑쉬오름 - 흑난초 자생지 - 성산읍(텐트 수선 용품 구입) - 알오름 - 두산봉 다랑쉬오름에서 나와 흑난초 자생지를 찾았다 예전에 한번 왔던 곳이라 익숙했다 흑난초는 넓게 분포되어 있었는데 개화는 10% 도 되지 않았다. 몇 컷 담고 성산읍으로 나가 텐트 수선 용품인 철사 펜치 강력본드를 구입하여 알오름으로 향했다. 네비에 두산봉을 치고 찾아갔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 들었는지 길이 막혀있다 돌아 나와 다시 검색했더니 다른 곳을 안내해줬다 도착하니 올레길 1코스 시작 지점이다 지인으로부터 받은 백패킹 장소와 지도를 검색해보니 이곳이 아니다 잠시 그늘에 차를 세우고 텐트폴을 수선한 후 왼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진행해서 입구를 찾았다. 다시 지도를 보고 확인해보니.. 2021. 6. 24.
다랑쉬 오름 제주 6박 7일 혼자 놀기 목적 : 1. 오름 사진 촬영 2. 멍때리며 놀기 3. 오름, 숲 걷기 기간 : 2021-06-06 ~ 06-12 이동 : 목포-제주 선박(왕복) 차량 : 자가용(차량 선적비 왕복 256,400원. ) 2021-06-06 ~ 06-07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제주항까지는 4시간20분이 소요된다 차량 선적 시간과 탑승시간, 영광에서 목포까지 이동시간을 포함하면 거의 8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비행기보다 선박을 택한 것은 장박에 따른 짐과 차량 렌트비용 절감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은 6박 7일간 필요한 짐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과 차량 렌트비용보다 선적 비용이 꽤 싸다는 것이다 렌트비용은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3박4일을 기준으로 그 이상 일정이면 선적해서 가는 것이 더.. 2021. 6. 22.
부귀산 편백숲 2021-05-16 숲은 안개가 초단위로 들고 났다 나무들 사이로 옅은 안개가 섹션 형태로 들어와 숲 전체가 안개 속에 갇히지 않아서 시선을 어느 방향에 두고 있는냐에 따라 분위기가 순간순간 달라지곤했다 토요일 오후, 일행의 연락을 받고 갑자기 합류해서 두 동의 텐트 사이에서 3명이 앉아 떡만둣국, 초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맥주와 과일 음악과 홍차 그리고 음악이야기로 숲 속의 밤을 즐겼다 밤새 폭우와 천둥 번개가 텐트 위에 내리쳤는데도 숙면을 취해서 (몇 차례 깨기는 했지만) 가벼운 몸상태로 텐트에서 기어 나왔다 카메라를 들고 주변 분위기를 잠시 담아보다 커피를 내리고 빵과 단백질이 포함된 샐러드로 아침식사를 했다 숲은 습도가 가득했지만 편백숲의 여백 때문인지 눅눅한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가벼운 .. 2021. 5. 18.
보춘화 0320~0327 전남 영광 석곡과 보춘화는 내 시그니처 모델이다 보춘화(난)는 사군자의 하나로 문인화의 화제로 자주 쓰이는데 잎의 고운 선이 화제로서뿐 아니라 사진적으로 아름다운 구성을 하기 쉽다. 다큐적 요소가 짙은 야생화 촬영을 특별하게 또는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담기 위해서 가장 편하게 쓰이는 방법은 기상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다 노을, 운해, 안개, 비, 눈, 구름, 별 같은 기상상황을 활용하여 담는 것이다 오랫동안 비와 별을 활용하여 야생화를 담는데 공을 들였지만 인위적 연출 없이 자연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이런 부재들과 어울리는 꽃과 모델을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 특히 비와 함께 담는 사진은 어렵다 비의 양도 중요하고 비의 종류도 중요하다 강력한 소나기와 이슬비는 떨어지는.. 2021. 3. 29.
너도바람꽃 2021-02-27 전북 정읍 산에 가는 길에 잠시 들른. 2021. 3. 4.
약속 2021-02-27~28 전북 기다려지는 시간이 있다 설렘으로 때로 애틋함으로. 불쑥 전화를 걸어 서로 시간이 되어 만나는 인연도 있다 기다림에 설렘도 애틋함도 없다면 미리 약속까지 해서 만나야 할까 나이를 먹으니 별 생각을 다하게 된다.^^ 산은 늘 설레고 친구는 늘 그립다. 202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