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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77

단, 한장의 사진 그렇게 기다렸던 늘 그려뒀던 상황을 만났다. 새벽 5시 30분. 새벽 두시를 넘어서 잠들었는데 한번도 깨지 않고 깊게 잠들었나보다. 밤새내린 이슬로 침낭 커버가 눅눅하게 젖어있다. 아직 하늘에는 별들이 남아 있었다. 침낭에서 몸만 빠져나와 밤새 바람을 막아줬던 바위 위로 올라섰다... 2014. 10. 14.
사진이야기 -- 아홉 번째 셔터속도에 의한 표현 오래 전에 담은 사진이다. 다시 간다고 하면서도 해마다 때를 놓치고 있다. 장노출 보다 물 흐름의 역동성을 담은 사진이 더 매력적이다. 나만 그런가...ㅎㅎ 흐르는 물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은 셔터 속도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렇게 완만한 계곡에서는 .. 2013. 11. 6.
사진이야기-- 여덟 번째 2013. 10.30 영광 스토로브 오늘은 오전에 시간이 있어서 동네 물매화를 보러 나섰다. 물매화와 또 다른 부제를 활용한 그림을 그려둔게 있는데 다른 꽃으로 시도해 본 결과 그런대로 만족 할 만 해서 물매화로 시도해 보려고 나섰지만 머리에 그렸던 모델을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대신 .. 2013. 10. 30.
사진이야기 - 일곱 번째 2013.10.17 영광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 좋은 모델을 찾아야한다. 풍경의 경우는 좋은 포인트를 찾는 것이 작품의 성패를 가른다. 야생화 같이 이름표를 달아줘야 하는 사진의 경우 특히 좋은 모델을 찾아내는 것이 첫 번째 관건이다. 하지만 좋은 모델을 찾지 못했을 때는 어찌 할 .. 2013. 10. 17.
사진이야기--여섯 번째 압축미와 크롭 풍경이나 산악사진이라고 광각랜즈을 이용한 넓은 화각으로만 담을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풍경이나 산의 풍경이라는 것이 장쾌하고 시원함을 매력으로 하지만 사진이라는 것이 어차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담느게 아니라 원하는 만큼을 찾아내어 담는 것이기에 탁 트.. 2013. 9. 9.
사진이야기--다섯 번째 2011. 8 백두 가지돌꽃(운이 좋아 내가 원하는 내가 그렸던 상황을 만났다.) 사진을 목적으로 한 산행이 아닌 누군가와 같이 산행(워킹) 중 사진을 찍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빠른 발을 가진 등산객을 좇기 위해서는 몇 컷의 사진을 찍고 열심히 뛰어가야 겨우 끝무리를 따라갈 수 있다. .. 201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