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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배낭을 비우다410

지리 낙조경 천왕 반야의 초저녘 일출경 며칠 전 장터목대피소 예약을 했다 주말은 이미 차있어서 금요일 밤만 예약했다 비박을 할 수도 있지만 산행 시작부터 공단직원들과 실갱이를 하여 기분을 망치기 싫어 일단 하루 예약을 하고 하루는 비박으로 종주를 할 요량으로 짐을 꾸렸다 컵반 두.. 2016. 5. 15.
도두봉 일출 밤 늦게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근처 도두봉으로 향했다 주차하고 10분만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배모형의 데크가 있어 작은텐트 두동 정도는 칠 수 있다 11시 쯤 됐을까 텐트를 치고 커피를 내렸다 밤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달빛 속의 한라를 음미한다 커피 때문인지 반수.. 2016. 5. 5.
휴식 산을 내려와 한바탕 크게 웃어 본다 좌도농악의 흥에 어깨를 들썩이며 밤을 맞고 오랜만에 시골 기차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기다리며 19금 농담이 오간다 섬진강의 굽이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고 지고 있는 벚꽃에도 흥이났다 산사의 처마에는 산책과 수다가 풍경처럼 매달리고 정지된 .. 2016. 4. 12.
다이센 동계설상 훈련 - 5 눈보라 속에서도 하산은 순조로웠다 조마다 다르게 시작한 하산은 중간에 섞이거나 정체구간에서 대부분 만났다 (눈보라 속에서도 환하게 웃는 울산팀 대원) (사진을 찍어도 눈보라 때문에 눈을 뜰 수가 없다) (한줄로 걷는데 앞에 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조 대원들, 혹시 모.. 2016. 3. 4.
다이센 동계 설상훈련 등반 - 4 아침, 산장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자 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목덜미를 파고 들었다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눈보라다 일반 고글을 썼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서 스키고글로 바꾸려고 배낭에서 고글을 꺼냈는데 이순간에 하필 고글에 붙어있는 스폰지가 떨어져 나갔다 .. 2016. 3. 3.
다이센 동계 설상훈련 등반 - 3 다이센 등반은 정상까지 오르막뿐이다 육합목 대피소에서 팔합목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경사가 급해진다 선두는 이미 정상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후미팀이 육합목을 지나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팔합목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있다) (왼쪽 정상 부근에 대피소가 보인다) (정.. 2016.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