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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춘화 0320~0327 전남 영광 석곡과 보춘화는 내 시그니처 모델이다 보춘화(난)는 사군자의 하나로 문인화의 화제로 자주 쓰이는데 잎의 고운 선이 화제로서뿐 아니라 사진적으로 아름다운 구성을 하기 쉽다. 다큐적 요소가 짙은 야생화 촬영을 특별하게 또는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담기 위해서 가장 편하게 쓰이는 방법은 기상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다 노을, 운해, 안개, 비, 눈, 구름, 별 같은 기상상황을 활용하여 담는 것이다 오랫동안 비와 별을 활용하여 야생화를 담는데 공을 들였지만 인위적 연출 없이 자연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이런 부재들과 어울리는 꽃과 모델을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 특히 비와 함께 담는 사진은 어렵다 비의 양도 중요하고 비의 종류도 중요하다 강력한 소나기와 이슬비는 떨어지는.. 2021. 3. 29.
너도바람꽃 2021-02-27 전북 정읍 산에 가는 길에 잠시 들른. 2021. 3. 4.
약속 2021-02-27~28 전북 기다려지는 시간이 있다 설렘으로 때로 애틋함으로. 불쑥 전화를 걸어 서로 시간이 되어 만나는 인연도 있다 기다림에 설렘도 애틋함도 없다면 미리 약속까지 해서 만나야 할까 나이를 먹으니 별 생각을 다하게 된다.^^ 산은 늘 설레고 친구는 늘 그립다. 2021. 3. 4.
변산바람꽃 2021-02-20 전남 영광 2월 11일에 함평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좋은 모델을 찾아내지 못했다 동네에서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녀석들을 담았다. 눈이 한번 내렸으면... 2021. 2. 22.
복수초 2021-02-17 전북 부안 눈 예보가 있어서 작심하고 하루 휴가를 냈다 오랜만에 설중 복수초를 담고 싶었다 그런데 눈이 와도 너무 많이 왔고 계속 내리고 있었다 도착하니 먼저 온 사진가들이 눈 속에서 서너 개체의 복수초를 찾아 담고 있다 잠시 기다렸다 먼저 온 사진가들이 자리를 뜨고 계속 내리는 눈으로 손자국이 지워 저 자연스러워져서야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스트로브를 설치했는데 작동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준다 카메라와 렌즈는 쏟아지듯 내리는 눈으로 금세 젖었다 그래도 젖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 폭우 속에서도 워낙 많이 촬영을 해봐서 눈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문제는 렌즈 교환 때 눈이 카메라 CCD에 들어가는 것이다 옷깃으로 눈을 막으면서 렌즈를 세차례 교환하며 촬영했다 105m.. 2021. 2. 22.
노루귀 2020-02-17 전북 부안 깊은 눈 속에서 용케도 찾아냈다 아래쪽에서 복수초를 담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담을만하니 올라오라고...... 계속 눈이 내려 살짝 눈을 퍼낸 자리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2021. 2. 22.